성남 분당 김밥집서 식중독 발생…45명 증상·29명 입원

입력 2021-08-02 1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9~30일 김밥 먹은 시민들 증상 보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김밥집에서 식중독이 발생해 45명이 복통과 고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이고 이 중 29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분당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A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었다. 53세의 한 시민은 “김밥집 근처 학원에 다니는 고3 아들이 29~30일 연속으로 김밥을 먹고 나서 그 다음 날부터 39도 이상의 고열이 났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진단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설사가 그치지 않아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분당구청과 분당구 보건소 등에 식중독이 잇따라 신고됐다. 오전 분당구청에만 8건이 접수됐다. A김밥집은 이날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한 분당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보인 시민 대부분이 지난달 29일 김밥을 먹은 것으로 조사돼 재료 등을 의심하고 있다”며 “보건소와 함께 김밥집을 방문해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이 현재 위생검사와 함께 정밀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34,000
    • -0.08%
    • 이더리움
    • 3,423,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2.07%
    • 리플
    • 795
    • +1.53%
    • 솔라나
    • 197,200
    • +0.1%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8
    • +0.7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23%
    • 체인링크
    • 15,150
    • -1.24%
    • 샌드박스
    • 382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