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255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채권단이 어음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29일을 넘기지 못하면 연쇄 부도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 사무총장 네오텍 최병훈 대표는 "지난해 11월 쌍용차로부터 받은 남품대금 933억원의 약속어음이 동결된 상태"라며 "이 어음의 만기가 오는 29일을 앞두고 은행 등 금융기관이 환매할 것을 요청해오고 있어 1차 부품협력사들은 물론 2~3차 협력업체들이 연쇄도산의 위험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채권단은 20일 오후 3시 평택 소재 가보호텔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