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8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LCD 패널의 향후 시황에 대해 "IT 부문은 수요 측면에서 하반기까지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부품 수급 문제 등 공급 측면까지 고려하면 당분간은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라며 "TV의 경우 32인치나 43인치 등 중소형 사이즈에서 수요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이머징 마켓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시황과 관련해선 경쟁 업체들의 생산능력 준비나 부품 수급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라면서도 "패널 가격 상승이 일부 진정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