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15조91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8%(6조3156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각각 50.1%(2조1616억 원), 68.6%(13조7512억 원) 증가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조5758억 원, 청산분배금은 2조5953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8% 감소, 35.7% 증가했다.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9조9639억 원, 청산분배금은 15조394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 38.7% 감소했다. 사모펀드의 청산분배금 및 청산펀드 수의 감소원인은 환매 연기와 지난해 이후 신규 설정 펀드 수의 급격한 감소에 기인했다.
상반기 신규 설정 펀드 수는 1304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3% 감소했다.
상반기 재투자 금액 공모펀드는 1조8961억 원, 사모펀드 6조4612억 원 규모를 차지했다. 재투자금액이란 이익배당금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을 의미한다.
상반기에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15조9128억 원) 중 당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8조3573억 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52.5%를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 1조8961억 원, 사모펀드 6조4612억 원으로 재투자율은 공모펀드 87.7%, 사모펀드 47.0%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의 낮은 재투자율은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 특별자산펀드의 비중(60%, 4599개)이 높은 것에 기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