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연일 강세...1986.67(32.23P↑)

입력 2009-01-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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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장을 지속했다.

19일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32.23P) 오른 1986.6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도 121.07로 전 거래일보다 0.22%(0.26P) 올랐으나 심천B지수는 0.12%(0.34P) 하락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오마마 당성자의 취임을 앞두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은행주들의 깜짝실적 발표와 전력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갖은 호재들이 발표되면서 장중 2000선 고지에 올라서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와 삭탄, 석유 등 원자재 관련주, 전력기업 보조금 지원 전망에 전력 관련주가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은 미국 오바마 정권 출범을 앞두고 주요 아시아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가 지속적으로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철강 및 자동차 산업 이외 10대 주요 산업에 대한 지원책, 항공사에 이은 전력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증시 안정을 위한 증시 부양책 및 내수 촉진 방안 등 추가적인 부양책이 향후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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