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5회 말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그림 같은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아낸 뒤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볼티모어=AP/뉴시스 )
전반기 시즌 8승을 달성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6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에서 치르는 3연전(17∼19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4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벌이는 두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17일 치러지는 첫 경기 선발은 로비 레이다. 레이는 전반기 17경기에서 100⅔이닝을 던지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98⅔이닝을 던지며, 8승 5패 평균자책점은 3.56이다.
류현진은 4월에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2.60, 5월은 4승 평균자책점 2.64로 호투했다. 그러나 6월 들어 2승 2패 평균자책점 4.88로 고전하더니, 7월에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다.
결국, 토론토는 후반기 첫 경기 선발에 레이를 세우고 류현진을 두 번째 선발 투수로 내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