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조달, 투자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에 대한 투자 근거는 공격적인 증설=자금 조달, 고객처 확대 및 장기공급계약 등이며, 해당 요소들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졌다”며 “핵심 고객인 SK이노베이션, 삼성SDI의 해외 진출이 빨라지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유상증자 계획, 채권 조달을 통한 해외 증설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설명명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는 향후 급증할 국내 2차전지 생산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밸류체인 전반의 국산화를 계획하고 있고, 폐배터리 활용은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관계사인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해 하반기부터 리사이클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3171억 원, 영업이익은 73.8% 늘어난 24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며 “3분기부터는 CAM5 2라인 NCA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