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변인은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 검사를 받고 오늘(14일)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는 즉각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하고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 예방 백신을 접종했으며 대통령 접촉은 없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해당 직원의 소속 부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 프라이버시 등을 감안 구체적인 소속 부서 등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