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막말 '눈살'…김남국 "무식한 놈"-김재원 "정신감정으로 솎아내야"

입력 2021-07-14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도 넘은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김 최고위원이 야권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며 '역선택 논란'을 일으킨 게 발단이 됐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비루 먹은 강아지’ 꼴. 태연한 척 뻔뻔하게 이야기 했지만, 겁먹고 잔뜩 쫄아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생각해보니 김재원 최고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을 했던 사람”이라며 ”그때 반성은커녕, 그 시절의 오만함과 위선적인 태도보다 더 업그레이드돼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층 강력해진 뻔뻔함과 양심 없는 태도에 기대할 게 아무것도 없다”며 ”그냥 무식한 놈이 용감하고, 양심 없는 놈이 뻔뻔하다고 생각할 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역선택’ 논란과 관련해 “김 최고위원이 조직적으로 선동해서 다수를 참여시키고, 거짓된 의사표시의 역선택을 하는 방법으로 민주당 경선에 왜곡된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 충분히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김 최고위원의 해당 행위를 두고 “형사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도 즉시 맞불을 놓았다. 같은 날 그는 페이스북에 김 의원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제가 이준석 대표의 공직선거 출마 자격시험을 반대한 이유가 바로 이런 분 때문”이라며 “못된 재주가 많아 시험제도로는 걸러낼 수 없다. 정신감정을 제대로 해서 솎아내지 않는 한, 자기복제를 반복해 서식처를 늘려갈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17,000
    • -0.25%
    • 이더리움
    • 3,461,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1.89%
    • 리플
    • 800
    • +2.7%
    • 솔라나
    • 196,700
    • +0%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94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31%
    • 체인링크
    • 15,170
    • -0.07%
    • 샌드박스
    • 37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