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코로나19 유행당시국내금융시장추이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차 유행 당시 국내 코스피지수의 조정폭은 6% 수준에 불과했다. 3차 유행 당시에는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 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이번 4차 유행의 경우 2~3차 유행 국면과 달리 원·달러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조정폭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안전자산선 호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증시와 원화가치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디”면서 “그러나, 1차대 유행을 제외하고 2~3차 유행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경기펀더멘탈을 완전히 훼손시키지는 않았고 일시적 악영향에 그쳤다는 점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도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미국 국채금리 급락현상을 경기사이클정점(Peak Out) 통과, 즉 경기둔화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국내외 경기사이클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지만, 추세적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미국 국채금리 급락을 경기사이클의 둔화 본격화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하자는 태도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재개 시점이 다소 지연될 뿐 하반기 본격적 경제재개와 이에 따른 강력한 경제 정상화 수요는 유효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