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한국투자증권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두남 애널리스트는“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24억, 순이익 8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브로커리지를 제외한 IB, 펀드판매, ELS판매, 이자수익 등 대부분의 영업부문에서의 실적감소와 ▲PI투자관련 CRS, F/S 거래 평가손실 ▲중간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투신자회사 지분법이익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한 “한국투자증권이 리먼관련 손실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2분기 대비해 소폭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다른 대형사와 대비되는 투자자산 평가손실, 자본 시장 위축에 따른 영업부문별 수익규모 감소 등을 감안해 볼 때 실적측면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 을 유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