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5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지난달 코스피 3300선 돌파에 코스닥 최고치 경신까지 맞물리면서 한국 증시가 강세를 달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0.88%) 오른 1047.33에 마치며 사흘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16%) 높은 1039.79에 개장한 뒤 오후 2시께 1048.16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8억 원, 1158억 원어치 사 모으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2791억 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코스닥 상승의 주역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6.15%(4400원) 오르면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게임 신작이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달리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셀트리온제약(3.20%), 에코프로비엠(1.46%) 등도 올랐으며 펄어비스(-3.24%)와 씨젠(-2.14%) 등은 내렸다.
같은 날 코스피는 사흘 만에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11%) 오른 3285.29로 시작해 한때 3300선 재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