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녹색기후기금 사업준비자금 확보

입력 2021-07-0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일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로서 추진 중인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미화 120만 달러 규모의 GCF 사업준비자금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GCF 인증기구는 GCF와 개발도상국내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기관으로, 산업은행 포함 전 세계 103개 기관이 인증기구로 등록됐다.

사업준비자금(PPF)은 개별사업에 대한 GCF의 인증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승인은 산은 제안 사업이 글로벌 기후대응이라는 GCF 지원 취지에 부합된다는 의미이다.

산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현지 유관기관 화상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약 7개월간의 다자협의를 통해 사업대상국인 신남방 4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정부 부처의 사업 지지서한 발급을 이끌어내며 사업준비자금 승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산은은 내년 GCF 이사회 승인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며 1억 달러 규모의 기후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 유망 기후기술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후금융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GCF가 UN기후 변화협약 기술집행위원회(TEC)의 권고에 따라 시도하는 개발도상국 기후기술 개발 및 이전(transfer) 사업이다.

GCF는 올해 11월 초 영국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에서 본 사업을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종합]
  • [종합]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10만 전자 간다면서요”...증권사 믿은 개미들 수익률 22% ‘마이너스’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3분기 홍콩개미 픽은 전기차도 IT도 아닌 장난감…팝마트 올해 130% 상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91,000
    • -0.25%
    • 이더리움
    • 3,53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0.31%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95,900
    • +0.15%
    • 에이다
    • 493
    • +3.79%
    • 이오스
    • 699
    • +0%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68%
    • 체인링크
    • 15,340
    • +1.05%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