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3~4%…하반기 국내 경제 본격 회복”

입력 2021-06-28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경제硏 “미국 등 경기 반등 긍정…가계부채 증가는 부정적 영향”

(출처=현대경제연구원)
(출처=현대경제연구원)

국내 경제전문가들이 국내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로 올해 하반기로 꼽았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3~4%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기업과 연구소, 금융기관 등 11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를 묻는 말에 ‘2021년 하반기(34.5%)’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미 회복이 시작되었음’이라는 응답도 29.2%로 높은 비중을 보여 연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4%일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49.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반등’(31.1%)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증가(25.3%)’를 꼽았다.

환율·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은 ‘2022년 상반기’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 기준금리는 현 수준(0.5%)이 적절하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2022년 상반기’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21년 하반기 산업계 주목 키워드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꼽았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전략은 ‘신성장사업 진출’을, 향후 5년간 우선 육성해야 할 신성장동력 산업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와 ‘IT융합’이라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기업 규제 중 가장 시급히 완화가 필요한 규제로는 ‘사업이나 요금 관련 인허가 규제’가 62.8%로 과반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가장 잘한 경제 정책은 ‘복지 확대’, 가장 미흡한 정책은 ‘부동산정책’이라는 응답이 높았으며, 남은 임기 중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부동산시장 안정’, ‘규제 개혁’ 등이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로 ‘국가운영능력’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20대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부동산문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 구축 △경기 회복세 더 강화·경기 악화 가능성 최소화 △글로벌 주요국의 경제 정책 변화에 대응해 경제 주체들의 합리적인 대비책 마련 △ESG 경영, 신산업 발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대 흐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95,000
    • +4.51%
    • 이더리움
    • 4,53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88%
    • 리플
    • 1,019
    • +6.93%
    • 솔라나
    • 306,900
    • +3.96%
    • 에이다
    • 803
    • +5.24%
    • 이오스
    • 768
    • -0.13%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19.69%
    • 체인링크
    • 18,830
    • -1.62%
    • 샌드박스
    • 398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