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의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가 올 상반기 인기다.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는 hy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로 건강기능식품이다. 올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획득했다. 말 그대로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시대가 열린 셈이다. 제품명도 ‘얼려먹는 야쿠르트’에서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로 바꿨다.
식약처 인증과 동시에 제품 판매 상승세가 매섭다. 3월 하루 평균 24만 개 판매됐고 지난달 중순까지 29만 개로 판매량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성수기 7~8월 하루 평균 판매 수량이 26만 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여름 판매량은 40만 개 가까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 출시에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 ‘야쿠르트’를 얼려 먹거나 아랫부분을 뜯어 마셨던 고객들의 경험에 착안했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재밌게 먹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먹는 재미를 제공한다. 얼리는 시간에 따라 셔벗과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달 과일 맛을 더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출시해 인기몰이는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성 hy 마케팅 담당자는 “빙과류 등 다양한 여름철 간식 섭취가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라며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가족의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 더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