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4일 동부산 관광단지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초대형 리빙전문관인 ‘메종 동부산’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메종 동부산’은 영업면적 1만3520㎡(4090평)의 단독 건물로, 가구, 소파, 가전 등 총 38개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4m 이상의 넓은 동선과 탁 트인 층고가 특징으로, 평형별, 테마별 쇼룸을 다양하게 구현해 실제 생활 공간 같은 느낌의 쇼핑 체험이 가능하다.
대표 종합 가구 브랜드로는 한샘, 리바트, 일룸 등이 있으며, 특히 한샘 디자인 파크는 2960㎡(896평)의 토탈 홈 인테리어 매장으로 가구부터 생활용품 등 1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상담,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몬스, 에이스, 템퍼, 삼성전자, LG전자 등 리빙 대표 브랜드들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수입 가구 편집숍 ‘원더라움’에서는 무토를 비롯해, 스트링, 웨델보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복합 문화 시설에 걸맞은 놀이와 여가 공간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반려견 펫 문화 트렌드에 맞춘 400평 규모의 펫 파크, 브릭 아트 테마파크인 ‘브릭 캠퍼스’, 국내 최대 규모와 시설을 갖춘 인도어 스케이트 파크 ‘시루자 파크’ 등 즐길 거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리빙 상품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홈스타일링 전문 매장, 체험형 리빙 콘텐츠 매장 등 리빙 신규 콘텐츠들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은 ‘19년 대비 16% 신장하면서 해외패션 상품군과 함께 유일하게 매출이 신장했으며, 올해도 전년 대비 40%(1~5월) 신장하면서 2년 연속 고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메종 동부산에 앞서 4월 본점에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 아카이브(MAISON ARCHIVE)’를 오픈했다. 홈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매장으로, 70여 개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다. 브랜드 중 40% 이상이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신규 브랜드와 SNS 이슈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브랜드는 프랑스 명품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 이태리 디자인 소품 브랜드 ‘셀레티’, 디자이너 조명 브랜드 ‘아고’, 스페인 프리미엄 시계 브랜드 ‘노몬’ 등이다. ‘메종 아카이브’는 올해 동탄점과 잠실점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유럽 15개국 60여개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숍 ‘탑스 메종’을 지난 5월 인천터미널점에 오픈했다. ‘탑스 메종’은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매입하는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에서 운영하는 리빙 매장으로, 명품 구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리미엄 홈데코 상품들을 2년간 시범 판매한 끝에 매장을 오픈했다.
탑스 메종은 가격은 직구 가격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직구의 단점인 긴 배송기간, 상품 훼손 가능성, 교환·환불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외에도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과 협업해 중동점 ‘한샘리하우스’, ‘울산점 ‘한샘디자인파크’를 연이어 오픈했으며, 올해 상인점, 영등포점, 건대점, 수원점 등에도 추가로 오픈해, 이와 같은 체험형 리빙 콘텐츠 매장을 총 1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