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세계 최초 11세대 진공로봇 양산화…일본 글로벌 장비사에 공급

입력 2021-06-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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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CI
▲티로보틱스CI

티로보틱스가 일본 글로벌 장비사를 상대로 진공로봇을 공급 중이다.

16일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티로보틱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진공로봇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회사”라며 “2009년부터 일본에서 독점하던 진공로봇분야에 국내 최초로 순수국내기술로 양산화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제는 일본회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고 있다”며 “11세대 진공로봇은 세계최초로 양산화해 공급하고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일본장비사에 역으로 진공로봇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공로봇시장의 경쟁과 시장확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티로보틱스가 공급하는 일본 장비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진공로봇과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OLED 등 디스플레이스 시장의 성장정체 시점에서 거래처가 다양화되는 것은 향후 매출 증대에 좋은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최근 제3자배정의 100억 원의 유상증자와 0%금리의 전환사채 50억 원을 포함해 15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받는다.

투자처는 한국증권금융과 신한은행 등이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반도체 및 물류로봇, 재활로봇 분야의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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