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철근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부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팍팍)한 수급과 중국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로 인한 수입산 철근 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며 "유통가격 급등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철근 제강사들의 출하가격인상이 본격화되고, 철근 롤마진도 확대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로 2021년 국내 철근 수요 호조와 2022년에도 수요증가가 확정적"이라며 "수급 상황과 중국 철근 수출증치세 환급폐지로 내년까지 국내 철근 업황 호조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