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평균 8%로 확정했다.
11일 한국노총 SK하이닉스 이천ㆍ청주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대의원 대회를 통해 사 측과 합의한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8.07% 인상하고,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000만 원대에서 5040만 원으로 올리기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는 4000만 원대 후반인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한,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전 구성원에게 250만 원을 이달 15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기본급에 성과급, 상ㆍ하반기 생산성 향상 격려금을 더해 최대 80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기본급의 1000%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이듬해 1월에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