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국내 관객 수용 여부 이달 말 결정”

입력 2021-06-10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전 선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올림픽 오륜마크 모형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주요 개최지인 국립경기장 근처에 전시돼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올림픽 오륜마크 모형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주요 개최지인 국립경기장 근처에 전시돼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달 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에 일본 내 관객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뒤비 올림픽 게임 집행 국장은 이날 IOC 집행위원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결정의) 시간은 대략 6월 말이다”며 “지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7월 23일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직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이미 해외 관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어 국내 관객들에 대한 대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말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은 올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행사에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그는 개최 전까지 출전권을 얻은 선수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우리는 74%의 수치를 발표했는데, 현재 이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며 “도쿄에 오는 사람 전원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IOC는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지만,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쿄도를 비롯한 10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하루 수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긴급사태가 해제될 경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는 데다가, 이번 올림픽 대회가 감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는 나라와 지역이 많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일본 안팎에서는 올해 올림픽 대회를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24,000
    • -3.27%
    • 이더리움
    • 4,445,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4.51%
    • 리플
    • 1,087
    • +8.81%
    • 솔라나
    • 304,200
    • -1.39%
    • 에이다
    • 790
    • -4.59%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5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34%
    • 체인링크
    • 18,750
    • -4.77%
    • 샌드박스
    • 393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