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기관이나 외국인의 수급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면, 개인이 주도하는 현재 코스피는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주요 투자주체들 모두 코스피 박스권이었던 2011~2019년보다 약 두 배정도로 높은 회전율을 보이고 있으며 보유기간도 그만큼 짧아졌다”며 “2008~2009년 금융위기 보다도 높은 회전율과 짧은 보유기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이후 국내주식의 주요 투자 주체는 개인”이라며 “코스피 기준 투자 주체별 연간 회전율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회전율이 가장 높고 보유기간이 가장 짧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