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라이프시맨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제시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헬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3월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디지털헬스란 정보통신기술과 개인건강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생태계를 뜻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건강기록(PHR)을 처리하고 활용하는 디지털헬스 플랫폼(라이프레코드), 디지털헬스 솔루션(비대면 진료 ‘닥터 콜’, 미래 질병 위험 예측 ’H.AI’), 디지털치료제(호흡기 질환 재활 ‘레드필 숨튼’, 암 예후 관리 ‘레드필 케어’)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해 한화생명보험의 통합건강관리 앱 ‘헬로우’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고 5월에는 KB손해보험의 통합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수주했다. 디지털헬스 솔루션 ‘닥터 콜’은 현재 병원과 의원급 18곳과 계약을 맺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H.AI는 보험가입자의 건강검진결과를 분석해 주요 질병의 발생 위험 확률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보험설계사 영업에 사용되고 5월초 3500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은 4월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고 올해 내 결과 수령이 예상된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프시맨틱스는 차후 운영관리 수수료 수익, 사용량 증가에 따른 API 수수료 증가, 플랫폼 고도화와 같은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며 “또한 보험사의 건강보함보험상품 개발 수요에 따라 지속적인 수주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