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8일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북구보건소 의료진들이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북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36명이 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 학교 2학년 학생 1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중 의심 증상으로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지난 달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 학교는 학생 1036명과 교직원 116명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학생 확진자 36명(3학년 32명‧2학년 3명‧1학년 1명)이 확인됐다. 교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고등학교의 집단 감염으로 현재까지 인근 학교 5곳에 대한 이동식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까지 해당 학교 반경 1㎞ 이내에 있는 학교 총 13곳에서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