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팬젠에 100억 규모 투자…바이오의약품 사업 강화

입력 2021-06-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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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팬젠 윤재승 대표(중앙 좌측)와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중앙 우측)이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3일 경기도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팬젠 윤재승 대표(중앙 좌측)와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중앙 우측)이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위해 팬젠과 협력한다.

휴온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에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95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또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개인 지분으로 5억 원을 투입, 총 1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휴온스는 팬젠이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한다. 지난 4월 관계사 휴온스랩과 체결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 도입 파트너십에 대한 결속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휴온스는 팬젠이 보유한 세포주개발 원천특허기술(PanGen CHO-TECH™)의 우수성과 세계 2번째로 바이오시밀러 EPO제품 출시에 성공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 그리고 풍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팬젠은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살인진드기병 치료용 항체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들의 임상 개발에 매진한다. 또한 올해 예정된 A-타입 혈우병 치료제(재조합 Factor VIII)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23년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바이오벤처가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제약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휴온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 포함 그룹 차원에서 팬젠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전개를 위한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CDMO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관련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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