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주서 연 1조 규모 전기차 배터리 원료 수입 확대

입력 2021-06-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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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호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원료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2일(현지시간) 호주광물협회(MCA) 행사에 참석해 호주산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매년 10억달러(약 1조1천135억원) 이상씩 수입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덴홈 의장은 "호주 광산업체는 평판이 좋고 전문성이 훌륭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점점 선호 받게 될 것"이라며 호주산 원료 수입을 늘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는 리튬과 니켈이 주로 사용된다.

테슬라는 이미 리튬과 니켈 상당 부분을 호주에 의존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가 사용하는 리튬의 4분의 3, 니켈의 3분의 1이 호주산이다.

테슬라가 호주산 원자재 수입을 늘리기로 하면서, 호주 정부는 올해 리튬, 니켈 수출액이 각각 10억호주달러(약 8598억 원), 40억호주달러(3조4394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가 호주산 리튬, 니켈 수입을 늘리는 것은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최대한 동맹국에서 수입하라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들어맞는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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