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양형조사관에 외부 전문가 임용한다

입력 2021-06-02 1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6-02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법원이 형사사건 양형 심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양형조사관에 외부 전문가를 임용할 예정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외부 전문가를 법원 양형조사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내용의 '법원조사관 등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9일까지 찬반 등 의견을 받는다.

양형조사관은 피고인에 대한 범행 동기와 성장과정, 재산 상태 등 각종 양형인자의 자료를 수집해 재판부에 제출하는 전문가다. 현재는 4ㆍ5급 법원공무원이나 다른 기관에서 파견된 공무원만 지정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복잡한 사건들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외부 전문가를 통해 면밀한 양형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정인이를 사망하게 한 양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에 비해 이를 방임한 양부에게는 징역 5년이 내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기도 했다. 양부가 아동학대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것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본 행위(방임)를 사실상 범죄를 조력한 공동정범 형태로 볼 것인지에 대한 양형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충실한 양형심리를 위해 심리학 등을 전공한 외부 전문가를 양형조사를 담당하는 법원조사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58,000
    • +12.15%
    • 이더리움
    • 4,695,000
    • +6.32%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10.38%
    • 리플
    • 865
    • +6.13%
    • 솔라나
    • 308,300
    • +5.87%
    • 에이다
    • 839
    • +1.94%
    • 이오스
    • 804
    • +0.75%
    • 트론
    • 235
    • +3.52%
    • 스텔라루멘
    • 159
    • +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9.05%
    • 체인링크
    • 20,570
    • +4.05%
    • 샌드박스
    • 421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