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14명 증가해 4만3433명으로 집계됐다. 2892명이 격리 중이고 4만5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85명으로 늘었다.
구로구 한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14명 늘어난 15명을 기록했다.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난 51명을 나타냈다. 강남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42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누적 20명) △금천구 노래연습장 관련 3명(누적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기타 확진자 접촉 8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8명 △기타 집단감염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최근 증상 발현 후에도 출근해 사업장,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주말에도 모임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