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경제정상화 기대에 약보합권을 맴돌면서 달러·원 환율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8.62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약보합권 달러를 일부 반영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달러화는 주간 고용 지표가 호조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가 안전자산 수요를 완화시킨 가운데 파운드화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0만6000명으로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고용시장 개선을 재확인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경제 정상화 기대가 이어지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영란은행 통화 정책 위원이 내년 1분기까지 고용 개선이 나타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미국 금리 상승 불구 위험선호와 여타국의 매파적 기조 변화 속에 미달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 다우 지수는 0.41% 상승하고 나스닥은 0.01%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3.2bp 상승한 1.309% 기록. 고용 개선 인식 속에 위험선호 구도는 유지됐는데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수는 40만6000명으로 추가 하락했다. 다만 4월 내구재 수주는 1.3% 감소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보다 2.3% 늘어 기업 투자 개선 흐름이 반영됐다.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공화당이 9280억 달러의 부양책을 수정 제안(기존 5680억 달러)해 의견을 좁혔으나 이견은 여전하다.
여타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로의 선회가 지속되고 있는데 BOE 블리헤 위원은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 파운드화는 강세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