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50대 여성이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됐다.
27일 사천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남 사천의 한 농장에서 A(55·여)씨가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5년생 암컷)에 손가락이 물려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목줄이 풀려있던 진돗개가 농장에 있던 새끼염소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새끼손가락을 물려 마디가 절단됐다. A씨는 남편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새끼손가락 접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일으킨 진돗개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포획됐으며 유기견보호센터가 아닌 A씨의 남편에게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개에게 물린 상황이기 때문에 진돗개의 안락사 여부는 주인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