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 시장은 정부 불신…집값 급등, 10년간 재개발·재건축 억제했기 때문"

입력 2021-05-27 18:39 수정 2021-05-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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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시장은 정부를 불신하는데 정부는 스스로 너무 과신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부동산 정책에 관해 무능하고 독선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정부 여당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집값이 꾸준히 급등하는데 대해 "주택 가격 급등의 핵심 원인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택공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나치게 억제됐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며 "서울시는 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2025년까지 24만 가구 주택 공급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발표한 무주택자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실거주 1주택 보유세 경감 등은 시민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대책"이라며 "통찰력 있으면서 마음을 얻는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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