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6일 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22.47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소폭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달러화는 미국 소비심리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연준위원들의 비둘기적인 발언 등에 국채금리 하락하자 이에 연동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는 117.2를 기록하며 전월(121.7)과 시장 예상(118.8)을 모두 하회했다.
연준위원들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채금리 역시 10년물 기준으로 1.55%까지 하락했고 이는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유로화는 5월 독일 IFO경기기대지수가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모두 상회하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미 지표 부진 속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미달러는 유로화 중심의 약세 나타냈다. 미국 다우 지수는 0.24% 하락했고 나스닥은 0.03% 내렸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4.3bp 하락한 1.563%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로존 지표는 대비되며 약달러 압력을 가했는데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2로 예상을 하회한 반면 독일 5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99.2로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과 독일 10년 금리 스프레드는 축소 흐름 지속해 2월 말 이후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연준 관계자들의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이 점차 엇갈리는 모습인데 캔자스시티 조지 총재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시기가 올 것이나 당장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속에 호주 달러와 캐나다 달러는 약세 나타냈다.
터키 리라화는 대통령의 중앙은행 부총재 해임에 약세 나타냄. 달러 지수는 89.6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26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25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9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8.7엔에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