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MGM 인수 임박...90억 달러 규모

입력 2021-05-25 07:58 수정 2021-05-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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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ㆍ디스커버리 합병 이어 스트리밍 경쟁 예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로고.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로고.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MGM 인수가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 규모가 90억 달러(약 10조1385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마존 역사상 두 번째 큰 규모의 인수다.

1920년대 설립된 MGM은 007 시리즈, 록키, 매드맥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주요 제작사다. 2010년 파산 신청에 이어 회생 작업을 거친 뒤 매각을 추진해왔다. 5월 말 현재 20억 달러의 장기 부채를 안고 있다.

아마존의 MGM 인수로 스트리밍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마존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수십 억 달러 투자를 계속해 왔다.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를 세웠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 사업도 벌이고 있다.

MGM도 TV 스튜디오와 프리미엄 TV 채널인 에픽스를 소유하고 있어 콘텐츠가 풍부하다.

앞서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디스커버리와 인수합병 하면서 넷플릭스 및 디즈니와의 강력한 경쟁을 예고했다.

아마존의 MGM 인수 최종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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