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전에 없던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지난 14일 정식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모두 3종이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등을 지원한다.
또한,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연동으로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끊김 없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었다”라며 “새로운 갤럭시 북 시리즈는 ‘링크 투 윈도’와 자동 동기화 등 더욱 개선된 삼성 노트까지 지원해, 모바일 기기 간 호환성이 더욱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의 눈까지 보호해준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더욱 편리하다.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에 무게 868g으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형 모델)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콘퍼런스장으로 바꿔준다.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마이크로 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댑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TE 지원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들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전례 없는 변화를 겪으며, PC는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대를 사는 사용자들의 PC는 어때야 할까,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 사장은 “이번 갤럭시 북 시리즈를 통해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다시 한번 확장,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과 PC가 원활하게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던 혁신을 PC로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