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7일 건설주에 대해 미분양 주택의 증가로 인한 유동성 위험, 주택수요자 급감으로 인한 주택사업 불황 및 해외 수주 감소 가능성 등 우려가 많은 상황이나 향후 건설주 투자를 위한 3가지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이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이러한 우려가 비단 건설업종에 국한된 것인가에 대한 것은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건설업종을 투자하는데 지침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장기성"이라고 판단했다.
건설업의 평균 생산품 제조 기간은 2년이 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전략의 방향을 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이 연구원은 "먼저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 전략의 첫번째는 비교차원의 접근"이라며 "여타 업종과의 비교를 통해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어 있다면 일시적인 심리적 반응으로 판단하고 단기적 회복 차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 대형 건설사 부도설로 번지며 급락했던 순간에 적용했던 전략이자 2009년 1분기내 건설업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한번 더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두 번째로 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에서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리스크 해소 차원의 접근이 요구된다"며 "리스크 해소차원의 전략은 특히 미분양 주택으로 대표되는 주택시장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 번째로 장기적 투자를 위한 방안으로 향후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의 장기적 트렌드를 보고 접근 하는 방안인 장기 성장성 회복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 성장성 회복 접근 전략으로는 본격화 되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에 따른 내수 시장 회복과 해외 수주 회복 시점으로 판단되는 2009년 3분기 이후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