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23일 엄수…여권 인사 총집결

입력 2021-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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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22일 별도로 참배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더불어 사는 세상. 한반도 평화와 번영. 대통령님 소망, 국민의 소망"이라고 남겼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더불어 사는 세상. 한반도 평화와 번영. 대통령님 소망, 국민의 소망"이라고 남겼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12주기 추도식의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추도식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정당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희 정무수석,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김두관·추미애 전 장관 등이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은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김 총리와 이 경기도교육감이 추도사를 맡았으며, 해외에 있는 재단 후원 회원이 시민 추도사를 낭독한다. 이후 추모 공연 및 유시민 이사장의 감사인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추도식은 사전 협의된 70여 명의 참석자 외에는 묘역 입장이 전면 통제된다. 추도식은 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측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22일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이종석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 박성준, 이동주, 이해식, 이형석 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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