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할머니와 결혼한 18세 남, 어느덧 결혼 6주년…“매일 더 사랑에 빠져”

입력 2021-05-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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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할머니와 결혼한 18세 남 (출처=틱톡 garyandalmeda2 캡처)
▲71세 할머니와 결혼한 18세 남 (출처=틱톡 garyandalmeda2 캡처)

5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부부가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미국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알메다 에렐(77)과 게리 하드윅(24) 부부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알메다의 장남 로버트(사망 당시 45세)의 장례식에서 만났다. 당시 이모 리사와 함께 그곳을 찾은 게리의 나이는 18세였으며 알메다는 71세였다.

이들은 53세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졌으며 2주 뒤 약혼, 6일 뒤 게리의 청혼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게리는 과거에도 77세의 여성을 만난 적이 있었으며 이별 직후 알메다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사연은 결혼 당시에도 국내에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으며 지난 1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자가격리 중이라는 사연도 전해졌다. 한때 이들의 사랑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결혼 6년이 지났음에도 부부는 변함없는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게리는 “내가 18살 때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거의 6년이 지났지만 매일 더 사랑에 빠지고 있다”라며 “나이 차이에 대해선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나이와 연애하지만, 취미와 흥미 때문에 그렇게 잘 맞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먼저 죽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우리가 자주 받는 질문이지만 좀 이상하다. 누군가 나이가 많다고 해서 그 사람이 먼저 죽는다곤 확신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현재 틱톡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팔로워만 6만5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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