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중 관광 재개 대비한다"…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 협력

입력 2021-05-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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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청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중 관광 재개를 대비하기 위해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텐센트는 QQ, 위챗 등 중국 SNS 메신저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플랫폼 기업이다.

텐센트는 '일기유(一机游) 서울'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서울 여행에 필요한 정보, 관광상품,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기유 서울은 '휴대전화 한 대로 즐기는 서울여행'이라는 뜻이다.

자사 산하 온라인 여행사(OTA)를 활용한 프로모션과 인플루언서 활동 지원 등 홍보 마케팅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 관광 콘텐츠를 일기유 서울에 게재하고 텐센트를 통해 프로모션을 시행,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텐센트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시와 교류 협력을 추진해 기업ㆍ학교 교류, 기업 인센티브 관광, 수학여행 등으로 분야를 넓힌다는 목표도 세웠다.

자오지앤난 텐센트 클라우드 상무 부총재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관광업의 회복과 발전은 텐센트의 목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자신과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텐센트의 혁신 IT 기술로 스마트 서울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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