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농축산물 가격 조기 안정을 위한 품목별 맞춤형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계란의 경우 4대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4월 말부터 6000원대 수준이며 농축산물 할인쿠폰(20%) 적용 시 실제 소비자 체감가격은 약 5000원대 중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쌀·배추 등도 정부 비축물량 관리를 통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대파와 양파 등도 산지 출하 동향 및 생육상황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조기 안정과 원자재 가격변동 대응, 공공요금 관리 등을 통해 올해 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 확산방안과 관련해 "애초 목표(2022년까지 일반랩 350개, 전문랩 17개)를 수정해 일반랩의 추가 신설 대신 전문랩을 애초 목표 대비 2배 수준인 30개소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사한 성격의 K-ICT 디바이스랩, 3D프린팅 지역센터 등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디자인, 마케팅, 유통 등 후속 지원도 보강해 명실상부한 제조 창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송부문 미래차 전환전략'을 연내 수립해 친환경차 중심의 생태계 전환과 미래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