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출어 감소', 2008년 해양사고 전년비 15% 줄어

입력 2009-01-04 14:41 수정 2009-01-04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사고가 2004년부터 연평균 약 10%씩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08년은 전년대비 15.2%의 감소세를 보였다.

4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2008년 해양사고는 2007년 대비 15.2%(86건) 감소한 총 480건(636척)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기관손상이 40건(21.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돌 25건(16.9%), ▲전복 13건(61.9%), ▲화재ㆍ폭발 12건(32.4%), ▲좌초 7건(17.9%) 등 모든 유형에서 감소했다. 또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 60척(12.1%), ▲화물선 33척(34.4%), ▲예ㆍ부선 27척(24.8%) 등 여객선(6척 증가)을 제외한 모든 종류에서 감소했다.

해양사고는 2004년 804건(1070척)으로 정점을 이뤘지만 이후 충돌, 화재ㆍ폭발, 침몰, 좌초사건 등이 눈에 띄게 줄어 들어면서 매년 약 10%의 감소 추세를 보였고, 어선과 화물선, 예ㆍ부선의 해양사고도 크게 줄었다.

중해심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사고 유형별로 총 480건 중 ▲기관손상 145건(30.2%) ▲충돌125건(26.0%) ▲안전ㆍ운항저해 61건(12.7%) ▲좌초 32건(6.7%) ▲화재ㆍ폭발 25건(5.2%) ▲침몰 18건(3.8%) ▲인명사상 17건(3.5%) 등의 순이며,선박 종류별로 636척 중 ▲어선 734척(68.4%) ▲예ㆍ부선 82척(12.9%) ▲화물선 63척(9.9%) ▲유조선 25척(3.9%) ▲여객선 19척(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08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40명이 발생하였는데, 충돌사건에서 144명, 인명사상사건에서 29명, 침몰ㆍ전복사건에서 28명, 좌초사건에서 21명 등의 순으로,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60%를 자치했다.

해역별로는 총 480건 중 국내에서 335건(69.8%)이 발생했으며 이중 서해영해와 남해영해가 각 110건, 116건 발생했다. 국외에서는 총 145건(30.2%)이 발생했으며 국외에서는 동해공해와 남해공해에서 각 78건, 23건 발생했다.

중해심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영해 내에서의 해양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유류세 인상과 감척 등으로 인한 출어척수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또 어민교육 확대 등으로 연근해에서의 해상교통상황이 호전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47,000
    • -2.05%
    • 이더리움
    • 4,36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592,500
    • -4.74%
    • 리플
    • 1,135
    • +16.65%
    • 솔라나
    • 299,400
    • -1.38%
    • 에이다
    • 831
    • +1.71%
    • 이오스
    • 789
    • +1.68%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87
    • +7.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11%
    • 체인링크
    • 18,520
    • -2.37%
    • 샌드박스
    • 386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