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19억9379만 원을 신고했다.
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 9억9000만 원과 전남 영광의 땅 171만 원을 신고했다.
2011년식 그랜저 승용차 709만 원, 은행ㆍ보험 예금 5억6718만 원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예금 1억8667만 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경기도 의왕시 전세 아파트 3억6500만 원과 2020년식 니로 자동차 등 2억397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1994년 육군 중위로 전역했고, 장남은 201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후보자는 26년간 검사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면서도 각종 업무 개선으로 변모를 주도했고 검찰 내외의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는다"며 "검찰개혁의 제도적ㆍ실질적 정착, 부정부패에 대한 엄정 대응 등 검찰이 당면한 여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