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해외 SNS 달구다…버즈량 2배 증가

입력 2021-05-06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라면 버즈량 추이 (농심)
▲신라면 버즈량 추이 (농심)
신라면이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심이 글로벌 고객경험관리 플랫폼 스프링클러(Sprinklr)와 함께 글로벌 SNS에서 신라면이 언급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2009년 설립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온라인 및 SNS 상의 정보를 취합 분석하는 회사다.

스프링클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 월부터 올해 3 월까지 1 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블로그 등 주요 SNS 미디어에서 영문으로 ‘Shin Ramyun( 또는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는 총 4만7700 여 건에 달한다. 이는 1 년 전 2만4200 여 건에 비해 약 2 배 늘어난 수치다.

▲신라면을 즐기는 해외 어린이들 (농심)
▲신라면을 즐기는 해외 어린이들 (농심)
언급 건수 증가는 매출 증가와도 비례했다. 신라면 해외 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 1 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1억 1200 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신라면이 주목받았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즈량의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 지난해 3,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버즈량이 더 늘어났다”라며 “이는 신라면을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이며, 신라면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을 나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클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1 년간 신라면과 함께 언급된 주요 단어들은 신라면 활용법(Use Shin Noodles), 계란(Egg), 팽이버섯(Enoki Mushroom) 등의 비중이 높았다. 신라면과 함께 ‘ 레시피(Recipe)’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한 건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분기당 100건 미만이었지만, 이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1분기 479 건으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신라면을 언제 먹는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이 29.2%, 점심이 33.5%, 저녁이 37.3% 로 끼니에 관계없이 고르게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소비자들은 신라면을 먹는 이유로 편리함(37.1%)과 맛(26.5%)을 우선으로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91,000
    • +9.82%
    • 이더리움
    • 4,603,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4.09%
    • 리플
    • 847
    • +2.67%
    • 솔라나
    • 306,400
    • +4.79%
    • 에이다
    • 819
    • -3.19%
    • 이오스
    • 793
    • -2.46%
    • 트론
    • 233
    • +2.19%
    • 스텔라루멘
    • 157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4.03%
    • 체인링크
    • 20,290
    • +1.1%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