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3월 생산 0.8%ㆍ소비 2.3%↑…코로나19 이전 수준 완전 회복

입력 2021-04-30 08:22 수정 2021-04-30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100.2, 13개월 만에 호황 국면 진입

(통계청)
(통계청)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충격이 감소하면서 경기가 본격적인 호황 국면에 들어섰다.

3월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8% 증가하면서 2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3% 증가해 지난해 8월(3.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지난해 2월(100.1)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100을 넘겼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4.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4.8%), 기계장비(-3.0%)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3.1%)에서 줄었으나 운수·창고(5.8%), 숙박·음식점(8.1%) 등에서 늘면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통계청은 "수출입물량 증가 등으로 여객운송, 화물운송 등이 증가했고 영업제한·집합금지 완화 효과 지속으로 숙박업, 음식점업 등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1.0%)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9.1%), 화장품 등 비내구재(1.5%)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3.0% 증가한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1%)는 늘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0.5%)가 줄어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다만 국내기계수주는 전월(27.6%)에 이어 17.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1.1%)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토목(4.2%)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건설수주도 전년동월대비로 29.8%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은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수출입물가비율은 감소했으나 경제심리지수, 코스피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는 지난해 6월(0.4P)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 동행지수는 두 달 연속 증가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2월(100.1) 이후 13개월 만에 100을 넘겼다. 100이 넘으면 호황으로 분류한다.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4,000
    • +3.98%
    • 이더리움
    • 4,558,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7.51%
    • 리플
    • 1,011
    • +7.67%
    • 솔라나
    • 314,500
    • +7.05%
    • 에이다
    • 823
    • +8.86%
    • 이오스
    • 783
    • +2.49%
    • 트론
    • 259
    • +3.19%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9.68%
    • 체인링크
    • 19,210
    • +1.53%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