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장외시장 자사주 매입 결정…"책임경영 차원"

입력 2021-04-28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외 주식을 최초 공모가보다 높게 매입

▲LS전선 LSGM 전경SC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LSGM 전경SC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K-OTC(장외) 시장을 통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LS전선 주식은 수년간 최초 공모가 대비 평균 65% 수준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수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주들에게 묶여있던 자산 유동화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기업공개(IPO)를 기다려 온 주주 보상 차원에서 주당 매수 가격을 6만1570원으로 책정했다. 2010년 최초 공모가인 5만7500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LS전선은 향후 해저 케이블과 전기차 부품 등 성장을 위한 투자가 마무리 되고,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IPO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외 거래 주식은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렵다”며 “주주들의 주식이 장기간 묶여 있어 자산을 쉽게 처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의 총 발행주식수는 1875만397주다. 지주사인 ㈜LS가 89.3%, 소액주주 등이 10.7%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주주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양도 신청은 KB증권사를 통해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할 수 있다. 대상은 5월 13일 오후 6 시를 기준으로 LS전선의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는 주주에 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50,000
    • -0.35%
    • 이더리움
    • 3,420,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1.93%
    • 리플
    • 778
    • -2.02%
    • 솔라나
    • 191,200
    • -3.97%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685
    • -2.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2.89%
    • 체인링크
    • 14,650
    • -4.31%
    • 샌드박스
    • 364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