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역 스마트도서관. (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가가 오류동역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 천왕역, 신도림역, 개봉역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자동화기기로 최대 600권을 비치할 수 있다. 오류동역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오류동역 맞이방(3, 4번 출입구 통로) 내에 조성됐다.
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회원증을 소지한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앱’을 통해 회원증을 등록해두면 실물 카드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다.
1인당 5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1회에 한해 7일 연장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책을 빌려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