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발행 783.4% 증가…IPOㆍ유상증자 효과

입력 2021-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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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3월 주식 발행실적이 6조 원을 넘어서 전월 대비 78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에 따라 발행규모가 급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 주식ㆍ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4조41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4520억 원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실적은 총 16건, 6조476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3630억 원(783.4%)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11건, 1조234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건, 1조719억 원 증가했다. SK이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9945억 원을 모집하면서 기업공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상증자는 5건, 4조81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건, 4조2911억 원 늘었다. 대한항공(3조3160억 원), 한화솔루션(1조3461억 원)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따라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3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8조37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110억 원(-4.7%) 감소했다. 금융채 증가에도 사업보고서 제출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발행규모가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37건, 3조6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480억 원 감소(-46.4%) 감소했다. 차환목적으로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3월 들어 시설자금 비중이 줄고 운영·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206건, 13조5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2510억 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89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00억 원 감소, 은행채는 3조8100억 원으로 200억 원 늘었다.

기타금융채는 8조3590억 원으로 1조5410억 원 증가했고, P-CBO 발행이 없었던 전월과 다리 5168억 원 발행됐다.

3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590조9764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4452억 원(0.8%) 늘어났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기조가 지속됐다.

CPㆍ단기사채는 총 115조441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6571억 원(-1.4%) 감소했다.

CP는 총 27조33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6194억 원(-8.8%) 줄었다. 3월말 CP 잔액은 198조682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48억 원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88조40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9624억 원(1.1%) 증가했다. 3월말 단기사채 잔액은 55조408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2052억 원(4.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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