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유망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발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22일 본사에서 대동금속공업사 등 중소기업 12곳과 ‘소부장 우수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실증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발전산업 분야의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발전기자재 현장 실증 수행기관을 공모한 데 이어 이달 수행기업을 선정해 점화장치, 밸브 정비용 자재 등 국산화 실증 60개 품목과 스마트 포지셔너 등 일반실증 5개 품목을 실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진·동해바이오·일산발전본부 등 사업소 3곳에 실증품목을 설치‧운영해 현장실증을 통한 신뢰성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발전기자재 국산화 현장실증을 통해 중소기업 8곳의 86품목 실증을 완료한 바있다. 이중 동서산업(가스켓 및 오링류), 대명(밸브 정비용 자재) 등 2곳은 지난달까지 터빈설비 정비용 자재 등 74품목을 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소부장 분야 국산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