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원 추진

입력 2021-04-22 10:03 수정 2021-04-22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50년까지 탄소배출과 석탄 PF '0' 달성 목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하나 핫튜버들이 친환경 자가발전 자전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하나 핫튜버들이 친환경 자가발전 자전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총 60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조달하고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 & 60'을 22일 발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대표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앞 'H-PULSE'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2030 & 60'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대한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과 공급이 목표다. ESG 채권 발행 25조원, ESG 여신 25조원, ESG 펀드운용 2조원을 비롯해 ESG 직간접 투자 10조원이 포함됐다.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또 하나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과 석탄 프로젝트금융(PF)을 '0(제로)'으로 만들기 위한 'ZERO & ZERO'를 전략적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PF 잔액을 0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 투명성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현장에서 속도감 있고 촘촘하게 이행하기 위해 9대 핵심 과제를 병행해나가기로 했다.

또 그룹 이사회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이번 선언을 통해 2021년을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겠다”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와 진정성이 담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탄소중립 및 탈석탄 선언을 통해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올해는 적도원칙 가입을 목표로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 구축 및 하나금융그룹 자체 지속가능금융체계 수립을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119,000
    • +10.47%
    • 이더리움
    • 4,683,000
    • +6.21%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6.51%
    • 리플
    • 855
    • +4.78%
    • 솔라나
    • 307,200
    • +5.49%
    • 에이다
    • 838
    • +2.82%
    • 이오스
    • 801
    • +0.63%
    • 트론
    • 234
    • +2.63%
    • 스텔라루멘
    • 158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00
    • +4.97%
    • 체인링크
    • 20,590
    • +4.25%
    • 샌드박스
    • 422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