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일반 공모펀드에 ESG 등급 반영한다

입력 2021-04-22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트폴리오 70% 이상 BB등급 종목으로 구성

▲신한자산운용 CI
▲신한자산운용 CI

신한자산운용은 전사적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대해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며,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에 5월부터 적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신한자산운용은 2005년부터 ESG관련 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며 운용했고, 보다 정교한 ESG평가를 위해 외부 자문사 및 내부 리서치를 활용해 ESG 스코어링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관련재무공시협의체(TCFD) 지지선언을 했고, 10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TCFD권고안에 따른 주주서한 및 질의서를 투자대상 기업에 보냈다.

이에 총 242개 기업에게 보낸 질의서에 101개 기업이 응답했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83개 기업 중 82개 기업의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주식리서치팀장은 ”기후 리스크에 대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회의적으로 변할 것이며, 기업의 자본비용은 증가할 것”이라면서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면서 감축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향후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42,000
    • +2.02%
    • 이더리움
    • 3,567,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1.09%
    • 리플
    • 792
    • -1.12%
    • 솔라나
    • 198,200
    • +0.15%
    • 에이다
    • 479
    • +0.84%
    • 이오스
    • 702
    • +1.01%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0.92%
    • 체인링크
    • 15,260
    • +0.26%
    • 샌드박스
    • 3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