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만에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날 현물환시장에서 하락반전하면서 선반영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S&P500 지수가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위험선호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6/1117.0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6.3원) 대비 0.3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8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972달러를, 달러·위안은 6.525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