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3일 F&F에 대해 "분할로 인한 거래 정지전에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분기 매출액은 51% 늘어난 2510억 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9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 사업부가 강한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내수 회복과 기저 효과에 힘입어 전 사업부가 성장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7.7% 358억 원으로 또 다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온라인(티몰 103억 원)과 오프라인(직영 21억 원) 모두 견조한 가운데, 도매(대리점 235억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재 업체의 실적과 주가는 중국에 기반한 외형 확대가 나타날 때 동반 성장한다"며 "국내 화장품 상장사들과 동종 업체 휠라홀딩스 등 모두가 그랬다. 중국 성장성과 인적 분할 및 낮은 유동비율을 감안, 거래 정지 전에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F&F는 패션사업부 분할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